농협은행은 울산제로페이의 조기정착을 위해 구전 및 SNS 홍보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NH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본부장 남묘현)는 울산의 지역화폐제도인 ‘울산페이’ 스마트폰 어플 개발이 완료되고 다음 달 8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자체 ‘울산페이 활성화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의에서 농협은행 울산 전 영업점장들은 울산페이의 조기정착과 성공적인 확대를 위해 개인고객은 물론,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가맹점 가입과 사용권장 홍보를 실시하기로 결의하고, 이를 통해 가맹점 확대와 이용고객의 증가로 소상공인의 매출증대 및 울산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가맹점확대를 위한 세부 활동으로 첫째, 울산시에서 제작한 울산페이 홍보 안내장을 농협 전영업점에서 내방하는 고객들에게 배부하고 설명을 실시하기로 했다. 둘째, 울산페이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소상공인(법인 제외)이 시설·운전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0.2% 영업점장 특별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셋째, 농협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직접 해당 어플을 다운받고 충전해 가맹점에서 결제해 봄으로써 경험을 통한 구전 및 SNS 홍보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남묘현 본부장은 “농협이 울산제로페이 가맹점모집의 1/3수준을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 울산페이의 조기정착을 위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