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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시, 대통령이 말하는 4·3의 진실 기록전 개최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 안양시는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노무현재단제주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청사본관 1층 로비에서“대한민국 대통령이 말하는 4․3의 진실 기록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록전은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기획해 전국 순회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안양시는 제주도민 아픔과 역사의 교훈을 함께 하겠다는 취지로 이에 동참하기로 해 기록전을 열게 됐다. 제주4·3사건은 72년 전인 1947년 3·1운동 28돌 기념식 후 해산하는 과정에서 경찰 발포로 발생, 1954년 9월 한라산이 개방될 때까지 제주의 많은 양민이 희생된 민족사적 비극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제주4·3사건은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민족사적 아픔이다. 우리 시도 진실을 알리는데 하나의 밀알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번 기록전은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이 제주4․3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기록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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