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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투기대회단체가 격투기게임 대회도 개최 ‘破格’
원챔피언십, 10월 일본 도쿄서 철권, 스트리트파이터 이벤트
아시아 최대 격투기단체, e스포츠도 ‘최대 지위’ 야망
격투기대회단체 원(ONE)챔피언십이 e스포츠에 진출한다. 사진은 원챔피언십 공식SNS에 올라온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화면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아시아 최대 격투기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이 실제 격투기대회뿐 아니라 격투기게임 등을 종목으로 한 e스포츠 분야에도 진출한다. 원 사업 영역을 초월한 기상천외한 발상이다.

이 단체는 오는 10월 13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100번째 메인대회를 기념해 같은 달 5일 철권(TEKKEN·텍켄), 6일에는 스트리트 파이터(Street Fighter) 게임 이벤트를 연다.

두 게임은 스트리트 파이터 5, 철권 7까지 이어져 오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대전격투게임의 전설이다.

앞서 지난 달 29일 이 단체는 세계 최대의 e스포츠 챔피언십 시리즈를 열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원피언십 격투기대회가 세계 최대 대회인 UFC에 비해 흥행성과가 못 미치는 현실에 아랑곳 없이 사업영역을 넘나들며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이는 자금력이 탄탄한 스폰서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사업 전개로 파악된다.

원챔피언십 측은 “철권과 스트리트 파이터 세계 최강자 9명씩을 초대하여 3인 1팀 방식으로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원챔피언십은 철권, 스트리트파이터 외 ‘도타2’ 세계대회도 개최한다. 올해 12월 20~22일 싱가포르, 2020년 4월 17~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상금 50만 달러(약 6억 원)를 걸고 우승자를 가린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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