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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자연과 함께 건강하게 놀아요”
자연에서 만나는 오감체험 실시
지난해 8월에 동작복지센터에서 실시한 ‘신나는 여름! 즐거운 여름!’ 전통놀이 체험행사에서 아이들이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아동·청소년의 신체활동 증진을 통한 비만율 감소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여름방학 체험행사 ‘신나는 여름! 즐거운 여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충근린공원 서달산 자연생태학습장에서 ‘자연에서 만나는 오감체험’을 주제로 마련된다.

기간 중 하루 1회 총 4회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하며 관내 지역아동센터 7개소 아동 100여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동작구 숲해설사 2명의 지도로 ▷서달산 피톤치드길 걷기 ▷천연소재로 태극기 손수건 만들기 ▷곤충 관찰하기 ▷생강나뭇잎 미각 체험 등 다채롭게 구성된다.

지난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발표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비만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비만율은 2007년 11.6%에서 2017년 17.3%로 5.7%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신체활동 감소와 부적절한 식습관 등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늘어나는 아동·청소년 비만인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비만예방 프로그램 참여아동을 대상으로 동작구체육회, 보건소 등과 연계한 통합적 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상시 운영한다.

또 구는 오는 8월말까지 동작구보건소에서 복지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아동 50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검사, 당뇨·간질환 등 생화학검사, 혈액검사, 방사선 흉부촬영 등 ‘취약아동 건강검진’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기획과로 문의하면 된다.

임종열 보건기획과장은 “이번 체험활동으로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하며 신체활동에 흥미를 높이고 올바른 건강습관을 형성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체험활동을 마련해 아동·청소년들의 비만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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