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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식자리서 순경들 뺨 때린 강남서 파출소장…대기발령
최근 대대적인 인사 혁신 파동이 일었던 서울 강남경찰서 관할 파출소장이 회식자리에서 직원 2명의 뺨을 때린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경찰의 기강해이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문제의 해당 파출소장은 대기발령 조치됐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불과 얼마 전 ‘버닝썬 사태’로 대대적인 인사이동 등 쇄신작업을 진행 중이던 서울 강남경찰서 관할 파출소장이 회식자리에서 순경급 직원 2명의 뺨을 때린 혐의로 대기 발령된 사실이 알려졌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관할 파출소장 A경감을 대기 발령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감은 지난 7일 강남구에서 파출소 소속 직원 10여명과 회식을 한 뒤 2차를 가자고 요구했다. 그러나 순경급 직원 2명이 귀가를 권유하자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보고 받은 강남경찰서는 피해 순경과 A경감을 조사한 후 A경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한편 지난달 민갑룡 경찰청장은 서울 강남경찰서를 ‘개혁의 상징’으로 만들겠다며 대대적 인사혁신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강남경찰서는 지난 6월말 서장 교체 이후 지난달 24일 소속 경정·경감·경위 등 총 164명을 전출 시켰다. 이후 7월 한 달간 자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술 안 마시기 운동을 벌인 바 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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