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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어서 더 즐거운, 완벽한 힐링여행
부킹닷컴 선정, 가볼만한 세계 푸드 페스티벌 5선
육즙 가득 갈빗살 맘껏 즐기는 캐나다 ‘립페스트’
100만명 참여 최대 피자축제 ‘나폴리 피자 빌리지’
각종 곤충들이 요리로 변신하는 美 ‘버그페스트’
전문셰프가 만드는 초콜릿 천국 ‘살롱 뒤 쇼콜라’
‘참치 멀리던지기’ 눈길끄는 濠 ‘튜나라마 페스티벌’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살롱 뒤 쇼콜라’.[부킹닷컴 제공]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나폴리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피자 축제 ‘나폴리 피자 페스티벌’

세계적인 관광지를 찾아 인증하던 80~90년대 여행트렌드와 달리 요즘은 건축, 미술, 음악, 스포츠, 휴식 등 자신이 관심있는 영역과 콘텐츠를 정해 떠나는 ‘타깃형 여행’이 대세다.

이런 가운데 맛보고 싶은 음식을 찾아 떠나는 ‘먹방 여행’이 늘고 있다.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은 ‘미식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푸드 페스티벌 5개를 선정했다. 누구나 좋아하는 피자나 초콜릿, 고기 부터 다소 부담스러운 식용 곤충까지 취향따라 먹어볼 수 있는 푸드 페스티벌을 소개한다.

▶캐나라 온타리오의 ‘립페스트’=스테이크, 갈비 등 육식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육즙 가득한 갈비살을 맘껏 뜯고 맛볼 수 있는 립페스트(Ribfest)로 떠나길 추천한다. 올해 22주년을 맞이한 립페스트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온타리오주 벌링턴의 스펜서 스미스 파크에서 열리는 캐나다 최대 규모의 축제이다.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립 전문가 19명이 북미 전역에서 모여들어 실력을 겨룬다. 행사 한켠에 준비된 비어가든에서는 고기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시원한 음료와 맥주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3개의 무대에서 펼쳐질 현지 밴드의 공연과 불꽃놀이, 셀럽 심사위원이 참여하는 음식 경연 대회도 축제에 활기를 더해줄 것이다.

립페스트를 즐기기 위한 베이스캠프로는 크릭사이드 B&B가 제격이다. 매력적이고 아늑한 크릭사이드 비앤비는 축제가 열리는 스펜서 스미스파크에서 차로 9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또한, 숙소 내에 마련된 바비큐 시설에서 스스로 립 요리사로 변신하여 축제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다.

▶이탈리아 나폴리의 ‘나폴리 피자 빌리지 페스티벌’=피자의 본고장 나폴리에서 열리는 나폴리 피자 빌리지 페스티벌은 전 세계에서 100만명이 넘는 애호가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피자 축제이다. 9월 13일에서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자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지의 피자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워크샵에 참여할 수 있다. 각종 전시와 콘서트 외에도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피자 경연이 펼쳐진다.

내 집같은 편안함을 자랑하는 그랜드 투어 B&B는 도시와 바다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나폴리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다. 걸어서 10분이면 나폴리 최고 명소인 플레비시토 광장과 카스텔 델로보를 조우할 수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버그페스트’=새로운 경험을 하고자 하는 미식계 얼리어답터는 9월 2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자연과학박물관에서 열리는 버그페스트(BugFest)에 도전해보기를 추천한다. 현지 셰프들의 손에서 각종 곤충들이 요리로 변신하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또한, 곤충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 액티비티, 교육용 프레젠테이션과 워크샵도 진행될 예정이다. 혐오스런 이미지에서 벗어나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용 곤충의 세계를 둘러보고, 편견을 깰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스테이트뷰 호텔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버그페스트가 열리는 자연과학박물관은 물론 역사 박물관과 미술관 가까이에 위치해 교양을 쌓는 문화여행을 계획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프랑스 파리의 ‘살롱 뒤 쇼콜라’=살롱 뒤 쇼콜라(Salon du Chocola)는 초콜릿홀릭들에게 천국같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살롱 뒤 쇼콜라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며, 60개국에서 모여든 참가자들에게 초콜릿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최고의 초콜릿 전문 셰프가 현장에서 그의 시그니처 레시피를 공유하는 순간이며, 초콜릿으로 만든 조각 전시회와 초콜릿 패션쇼도 놓치지 말자.

오코 호텔스 파리스 포르트 드 베르사유는 살롱 뒤 쇼콜라를 찾아올 많은 미식가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켜줄 호텔이다. 근처에 신선한 과일과 채소, 계란, 유제품, 돼지고기, 해산물을 취급하는 마르셰 세르반테스(Marché Cervantes) 마켓이 있어 직접 요리를 해먹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호주 포트 링컨의 ‘튜나라마 페스티벌’=매년 1월 호주 남부의 포트 링컨에서 열리는 튜나라마 페스티벌(Tunrama Festival)은 ‘참치 멀리 던지기 대회’로 유명한 이색적인 축제이다. 호주의 참치 어획과 농어촌산업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이 대회에서는 9~10㎏의 참치를 가장 멀리 던지는 사람이 우승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신선한 해산물 뿐만 아니라 현지 시장과 농장에서 바로 운송된 특산품까지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음식들까지 다양하게 경험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라이브 음악 공연과 참치를 주제로 한 퍼레이드 또한 축제의 재미를 한층 돋운다.

포트 링컨 한 가운데 자리한 베이 10-스위트 앤 아파트먼트를 찾는 투숙객은 탁 트인 바다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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