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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섬의 날 기념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 목포서 개최
행안부 해수부 문체부 국토부와 전남·목폭 등 지자체 공동 진행
'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여는 섬'주제로 8~10일 목포서 개최
섬의날 포스터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8월8일은 지난해 3월 '도서개발 촉진법'을 개정하면서 제정된 '섬의 날'이다. 올해 제1회 기념행사가 전남 목포 일원에서 열렸다.

정부는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해양부 등 4개 부처와 전라남도, 목포시, 신안군 등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제1회 섬의 날’ 기념식을 8일 전라남도 목포시 삼학도 일원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전국 섬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여는 섬’이라는 주제로, 8일부터 10일까지 정부 기념식을 포함하여 정책홍보전시, 기념공연, 학술행사 등 축제형식의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기념식에서는 섬의 날 제정과 섬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을 실시했다.

행사기간 동안 섬 주민이 참여하는 민속경연대회와 섬의 특산품‧토속음식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너섬나섬 페스티벌’, 섬 특산품을 활용해 새로운 요리법을 개발하기 위한 ‘스타셰프 푸드쇼’(오세득 셰프)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청하‧다비치‧모모랜드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K-Pop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단순히 전시적인 기념행사에 그쳐서는 곤란하다. 정부 역시 제1회 섬의날을 원년으로 삼아 장기적으로 섬 발전 대책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섬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의 소득증대 및 복지향상을 위해 2027년까지 1조5000억이 투입되는 ‘도서종합개발계획’을 지속 추진하고, ‘섬 발전 추진대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올해는 제1회 섬의 날 행사가 개최되는 뜻깊은 해로서, 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섬 발전대책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섬을 주민이 살고 싶고, 국민이 찾아가고 싶으며, 다음 세대와 미래를 위해 지속가능한 곳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각 부처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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