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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印尼 수마트라 섬 ‘크리치 화산’ 폭발…800m 화산재 기둥 ‘비행 경보’ 발령

인도네시아 스마트람 섬 크린치 화산이 지난 31일 분화했다고 현지 언론 등이 보도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의 크린치(Kerinci·해발 3805m) 화산이 분화해 800m의 검을 화산재 기둥이 솟구치자 인근 지역에 비행경보가 발령됐다.

1일 데틱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8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 크린치 화산에서 잿빛의 화산재가 해발 4605m까지 치솟았다. 이 화산재는 분화구의 북동쪽과 동쪽으로 퍼졌다.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는 “크린치 화산이 언제든 재 분화할 수 있다. 화산재가 분출되면 비행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크린치 화산 주변 항로를 피해 달라”고 비행경보를 발령했다.

재난 당국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분화구로부터 3㎞ 이내 접근을 하지 못하도록 출입금지 구역을 설정한 상태다.

인도네시아에는 활화산이 120여개나 되며, 지난달 26일에는 자바 섬 반둥의 탕쿠반 프라후(Tangkuban Parahu) 화산이 분화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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