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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코스닥, 외국인 '사자'에 반등세
코스피 한때 2040선…코스닥 1%대 상승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1포인트(0.35%) 오른 2036.5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84포인트(0.29%) 오른 2035.32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2040.07까지 상승하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11%)는 오른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6%)와 나스닥 지수(-0.44%)는 내려 혼조세를 보였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는 전날 과도한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5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5억원, 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19%), SK하이닉스(2.86%), 셀트리온(0.84%) 등이 오르고 LG화학(-1.20%), 신한지주(-0.72%) 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86포인트(1.27%) 오른 626.64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55포인트(0.25%) 오른 620.33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54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9억원, 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미중무역협상 완전 타결에 대한 기대는 애시당초 높지 않았고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조정과 부진한 기업실적도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됐다"며 "당장 예의주시해야 할 이슈는 한일무역분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다음달 2일 화이트리스트 배제 이후 사태가 장기화하면, 경제성장률과 실적전망에 대한 추가적인 하향조정도 불가피하다"며 "이 경우 코스피가 2000선을 하회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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