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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안전 농산물” 인식…베트남 ‘스마트 애그리’ 붐

베트남 최대 국영통신기업인 우정통신공사(VNPT)가 통신기술을 농업기술에 활용하는 이른바 ‘VNPT 스마트 애그리’(Smart Agri) 보급에 나섰다. 베트남은 산업화를 진행하며 많은 도시들이 농업지대에서 공업지대로 변화했지만 여전히 주요 산업은 농식품 분야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하노이 지사에 따르면, VNPT 스마트 애그리는 안전한 농산물 재배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기후변화와 여러 화학물질에 의한 토지변질, 전염병, 곤충, 급수시설 관리부터 상품조사 및 판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VNPT와 베트남 정부 4개 부서(농업부, 행정부, 과학부, 경영부)가 협력해 기후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VNPT 스마트 애그리는 스마트 커넥티드 플랫폼(SCP) 기술을 기반으로 농산물을 키울 수 있는 여러 조건(기후변화, 토지규모, 규격 등)에 제약받지 않으며, 언제든 원하는 농 식품을 재배할 수 있다.

스마트폰 등을 통해 날씨, 습도, 온도 등을 감지해 관련 내용 통계치를 보고 받을 수 있다. 또 상품 운송, 고객관리, 심층분석 등도 할 수 있다.

폐쇄적인 비닐하우스에서만 농산물을 재배해왔던 과거와 달리, 스마트 애그리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원하는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어서 친환경적이며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는 “삶의 질 향상에 따른 안전하고 신선한 농식품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스마트팜 등 4차 농업기술혁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민상식 기자/mss@heraldcorp.com

[도움말=신재욱 aT 하노이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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