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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U+, AI+IoT 통합브랜드 ‘U+스마트홈’ 연내 론칭
- AI 서비스와 홈 IoT 결합, 진정한 '스마트홈' 진화

- IoT앳홈(@home)도 'U+스마트홈'으로 변경

- 연초 '스마트홈부문' 개편…AI+IoT+인터넷+IPTV 통합
LG유플러스 모델이 지난 2016년 1월 당시 'IoT앳홈(@home)' 가입자 10만명 돌파를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서비스와 각종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브랜드를 통합한 ‘U+스마트홈’을 연내 론칭한다.

AI와 홈 IoT 서비스가 결합, 가정 내에서 함께 서비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IoT 플랫폼 브랜드 ‘IoT앳홈(@home)’은 ‘U+스마트홈’으로 변경된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내부적으로 AI와 IoT 서비스의 통합브랜드 명칭을 ‘U+스마트홈’으로 확정했다. ‘U+스마트홈’ 브랜드의 정식 론칭 및 서비스 적용은 올해 안에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IoT, AI를 기술적인 용어로 접근하지 않고 고객이 집안에서 느끼는 가치를 중심으로 소구하고자 둘을 통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연내 'U+스마트홈' 브랜드 론칭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홈 IoT 시장에서는 LG유플러스가 점유율 1위를 달리는 상태다. 향후 AI와 통합한 'U+스마트홈'을 통해 보다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5년 7월 홈 IoT 플랫폼 ‘IoT앳홈’을 론칭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에서 도어락, 열림감지센서, 플러그, 공기질알리미, CCTV 등 회사가 제공하는 각각의 IoT 서비스를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IoT앳홈’은 출시 6개월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다만, 최근 가입자 수는 비공개다.

AI 서비스의 경우 네이버의 AI 스피커 클로바와 IPTV를 결합한 ‘U+우리집AI’를 서비스 중이다. 또, AI스피커 ‘U+AI 어벤져스’, AI 홈쇼핑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결국 ‘스마트홈’이 궁극적으로 AI와 IoT 서비스가 결합돼 서비스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AI와 IoT 서비스는 개별 기기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것을 넘어 AI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방향으로 진화 중”이라며 “고객들 역시 AI와 IoT를 구분하기 보다 결합된 서비스로 인식,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이를 염두에 둔 조직 통합을 마친 상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중반 AI부문과 IoT부문을 통합한데 이어 올해 2월 조직개편에서는 AI와 IoT뿐만 아니라 IPTV, 인터넷 등 홈상품까지 통합한 ‘스마트홈부문’을 출범시켰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스마트홈상품그룹과 스마트홈고객그룹 내 세부조직을 일부 신설 및 변경하는 소폭의 조직개편을 단행키도 했다. 스마트홈상품전략담당, 홈미디어상품담당, 홈제휴영업담당 신설 등이다.

또 다른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홈미디어부문과 AIoT부문 통합은 홈상품과 AI, IoT 서비스간 통일성 강화, 협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진정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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