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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화·애니 덕후 모여라”‘SICAF 2019’ 오늘 개막
5일간 28개국 131편 상영

서울시는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에서 17일부터 5일간 28개국 131편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SICAF는 유네스코 산하단체 ‘국제 애니메이션 필름 협회(ASIFA)’가 공인한 세계 영화제로 23회째를 맞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애니메이션 전문 영화제이다.

먼저 ‘겨울왕국’ ‘라푼젤’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그린 김상진 감독과 영화 제작사 로커스의 홍성호 대표가 각본과 총감독을 맡은 3D 애니메이션 ‘레드슈즈’가 25일 본개봉에 앞서 SICAF에서 17일 개막작으로 첫 선을 뵌다.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국내 애니메이션계의 대표 성우 4인방 홍시호, 강수진, 남도형, 김혜성이 출연해 현장 에피소드를 전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팬사인회를 진행하는 ‘성우 Day’, 국내외 산업 리더와 함께하는 ‘SICAF 토크’, 첨단 애니메이션 기술 시연을 체험할 수 있는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도 열린다. 로보트 태권V부터 SF웹툰으로의 변천사를 감상할 수 있는 ‘김형배 작가 특별展’, 만화·애니메이션으로 동물에 대한 인식의 변화상을 볼 수 있는 ‘반려동물 웹툰展’, 네이버 인기 웹툰 ‘가담항설 展’ 등 전시회와 애니메이션 관련 대학의 입시설명회, 애니메이션 갈라쇼 등이 이어진다.

올해도 예년처럼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면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싱어롱 프로그램 ‘노래하는 왕자님’은 지난 8일 예매 개시한지 1시간 만에 전석 완판, 추가 상영도 오픈 즉시 1분 만에 매진됐다. 어린이에게 독도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애니메이션 ‘독도수비대 강치’와 웹툰 작가 토크쇼 등도 모두 판매됐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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