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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최초 엔젤모펀드 선정 통한 50억 규모 지식재산 투자조합 결성
스타트업의 마중물 역할 기대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최초로 엔젤모펀드 선정을 통한 지식재산 투자조합이 결성됐다.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지식재산센터는 17일 오전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50억원 규모의 인천지식재산 투자조합 결성 총회를 개최한다.

인천시청

투자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 엔젤 모펀드 개인투자조합 출자사업에 선정돼 모태펀드 운용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에서 30억원을 출자 받았으며 나머지 10억원은 인천광역시가, 10억원은 인천지역 중견기업 및 전문 엔젤 투자자가 출자자로 참여한다.

주요 출자자로는 인천지역의 상장 법인 디와이㈜, 대봉엘에스㈜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CBA벤처스 등이 있다.

특히, 디와이㈜, 대봉엘에스㈜는 조합 출자 뿐만 아니라 제조 인프라 및 마케팅 역량을 창업기업에 지원해 투자기업의 성장 지원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CBA벤처스는 인도, 베트남, 스위스 시장 등을 중심으로 창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설립 후 3년 이내의 벤처기업으로 연간 매출액이 2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기술창업기업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요 기술을 보유한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지역 혁신성장을 이끌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조합에서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단순 투자뿐 아니라 컨설팅,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 연계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임경택 인천시 산업진흥과장은 “투자조합은 인천지역에 업무집행조합원이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는 처음 결성되는 조합으로, 조합 운영을 통해 지식재산 기반 우수 창업기업 발굴, 투자기업의 정부 지원 사업 연계 지원 등으로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인천지역 상장사 및 중견기업의 출자 참여를 통해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창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며 “또한 우수기업 발굴과 투자 및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금을 회수해 재투자하는 등 선순환 투자 지원 시스템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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