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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9개국 보건 차관들, 신풍제약서 감동 먹은 이유
아프리카 고질병 치료 위한 신약 개발 열성 호평
말라리아 치료 피라맥스 공장 방문, 의료협력논의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아프리카 9개국 보건관련 차관급 고위공직자 12명은 최근 경기도 안산 신풍제약 피라맥스 공장을 둘러보면서 감동 어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나이지리아, 기니, 남수단, 우간다, 부르키나파소, 콩고민주공화국, 말리, 니제르, 카메룬 보건부 소속의 말라리아 질병관리본부장, 조달청장, 보건부 차관 등 12명의 정부고위관료들은 한국-아프리카 말라리아 관리 국제컨퍼런스(7. 16~17) 참석차 지난 14일 방한했다.

아프리카 9개국 질병관리본부장, 보건부 차관 등 차관급 고위공직자들이 신풍제약의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전용공장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들이 방한 기간 초기에 찾은 곳은 신풍제약 피라맥스 공장이었고, 한국의 정감 어린 신약개발 현장을 목도했다.

피라맥스는 한국인들이 아프리카인을 위해 만든 아프리카의 약이라는 점을 확인했고, 이를 위해 신풍 연구진들이 효능 및 품질 개선에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다. 피라맥스는 열대열원충이나 삼일열원충으로 인한 급성 말라리아 감염병 치료제로 국산신약 16호이다.

9개국 아프리카 보건당국자 일행은 신풍제약 EU-GMP 의약품제조시설 및 각종 실험실 등 현장을 견학했다.

말라리아는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에서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질병 중 하나로, 여성과 어린이가 취약하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신풍제약이 그동안의 질환퇴치경험으로 세계보건을 위해 피라맥스 신약개발과정과 해외시장개척에 힘쓰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적극적인 한국-아프리카 의약품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는 “신풍제약이 자체 개발한 국산 신약 16호 ’피라맥스‘가 차세대 항 말라리아 치료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3개국 등에 국가 말라리아 치료지침 1차 치료제로 등재되었으며, 아프리카 10여 개국 사적시장에 진출한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공공조달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글로벌제품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주최하는 ‘한-아프리카 말라리아 관리 국제컨퍼런스(2019 KAHP-Africa Malaria Consortium)’는 16일 시작돼 17일까지 인천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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