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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살아나는 강정호…2경기 연속 장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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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경기 연속 장타를 때려내며 긴 부진의 터널을 벗어나고 있다.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전날 컵스 에이스 존 레스터를 상대로 홈런을 쳐내는 등 후반기 들어 두 경기에서 모두 장타를 수확했다.

시즌 타율은 0.179에서 0.181(149타수 27안타)로 살짝 오르는데 그쳤지만 회복세가 완연하다.

강정호는 이날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이어진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쳐냈다. 2-1로 앞선 3회 초 2사 1,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컵스 좌완 선발 호세 킨타나를 상대로 좌월 1타점 2루타를 작성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트레버 윌리엄스가 5.1이닝 11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져 컵스에 3-8로 패배, 3연전 스윕패를 당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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