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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자사고 학살광풍 서울서도 현실화…교육독재”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서울 자율형사립고(자사고) 8곳의 지정 취소와 관련해 “자사고 학살 광풍이 서울에서도 현실화가 됐다”라며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교육독재’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대한민국 교육을 획일과 통제로 옭아매고 자유와 창의를 절멸시키겠다는 교육독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사고가 사라지면 좋은 학군, 부자 동네 학교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부익부 빈익빈이 굳어질 것”이라며 “이것이야말로 국민사다리 걷어차기”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극히 반교육적·비교육적 교육감들의 만행이다. 이미 좌편향 교육부 장관의 포로가 된 교육부가 광풍을 멈춰줄 것이란 기대는 없다”며 “정부는 좋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무차별적으로 박탈당하는 것을 보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당도 이에 대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라며 “자사고 평가에 대해 상세한 내용과 과정, 그 적정성 여부를 면밀히 따지겠다”고 덧붙였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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