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와 윤미향 정의연 이사장이 일본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길 할머니와 윤 이사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간사이네트워크’ 1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받아 12~14일 일본을 방문한다.
가수이자 평화 인권운동가인 길 할머니는 평화콘서트를 열고, 윤 이사장은 강연을 한다.
간사이네트워크는 1990년대 이후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활동을 하던 간사이 지역 개별단체들이 모여 2009년 출범했다.
이들은 출범 이전인 2005년부터 오사카에서 매월 첫째 주 수요일마다 정기 수요시위를 개최해 위안부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간사이네트워크 1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를 다룬 영화 ‘어폴로지’도 상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