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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회화, 오래된 가치를 노래하다

  • 기사입력 2019-07-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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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스톤, 한국서 두번째 개인전

‘디지털시대의 회화’를 개척하는 작가 매튜 스톤의 두 번째 한국전이 서울 종로구 팔판로 초이앤라거 서울에서 열린다.

‘스몰 어웨이크닝스(small awakenings·작은 깨달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엔 유리판 위에 그림을 그리고, 이것을 사진으로 찍은 뒤 3D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다른 형태 이미지와 합성하고 캔버스에 프린트한 신작 20여점이 나왔다. 최첨단 디지털 테크놀러지를 이용하나 그 과정이 아날로그적 방식보다도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걸린다. 2년전과 유사한 작업 방식이지만, 조명과 촬영각도에 변주를 준 흑백연작도 시도했다.

2년 전 스스로를 ‘아트 샤먼(Art shaman)’이라며 예술과 대중 사이를 매개하는 중간자적 역할을 자처했던 작가는 한결 겸손해졌다. ‘예술이란 이런 것’이라 외치기보다 그저 자신이 얻은 ‘작은 깨달음’을 조용히 속삭인다. ‘LOVE(사랑)’, ‘Joy(즐거움)’, ‘Freedom(자유)’ 등 작가가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가치들이나 잃어버렸다 생각되는 것들을 인체를 휘감은 천에 살짝 그려넣는 방식으로 말이다.

“2년 사이 더 많이 알게됐다. 그리고 내가 아는 것이 정말 적다는 것도 알게됐다”는 작가는 “원대한 변화를 겪은 디지털 시대 역사 속에서, 인간이 새롭게 얻은 지각들은 사실 그다지 원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전통 유화의 붓질보다 더 붓질이 살아있는 디지털 회화 속으로 오래된 가르침이 흐른다.

갤러리측은 “매튜의 작업은 구상과 추상의 혼합, 사진과 회화, 컴퓨터 그래픽, 퍼포먼스의 경계를 넘나들며 이를 뒤집고 혼합해 버리는 과감하고 새로운 표현방식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전시는 7월 25일까지.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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