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 원격제어 ‘에어원’

캐리어에어컨은 아마존의 AI 플랫폼 ‘알렉사’와 연동한 공기청정기를 미국 시장에 본격 수출했다고 1일 밝혔다.

본 제품은 지난달 30일 캐리어에어컨 광주공장에서 선적식을 마쳤다.

캐리어에어컨 공기청정기 에어원은 캐리어에어컨 제품군 최초로 아마존의 AI 플랫폼 알렉사와 연동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원격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북미 지역 안전 인증 ETL과 미국 가전 협회 AHAM 인증, 고효율기기를 의미하는 Energy Star 인증을 취득해 우수성을 입증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이번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 중국, 인도 및 동남아시아, 중동ㆍ아프리카 등 전 세계 캐리어 유통망을 통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지난 박람회에서 에어원의 관심을 확인한 만큼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3년 내에 공기청정기뿐만 아니라 에어컨, 전문가전제품의 수출 비중을 회사 전체 매출의 30%까지 달성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