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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기업 90% ‘업무 자동화 기술’ 도입
-유아이패스 ‘미래 전망 보고서’ 발표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북미, 유럽, 아시아 주요 기업 500개 이상 중 90% 이상이 업무 자동화 기술을 적용 중이라는분석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업 유아이패스가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산하 연구기관인 EIU 공동으로 캐나다ㆍ프랑스ㆍ독일ㆍ인도ㆍ일본ㆍ싱가포르ㆍ영국ㆍ미국 등 연매출 2억5000만달러 규모 기업 고위 경영진 502명을 대상 설문조사한 결과, 90% 이상이 이미 업무 영역을 자동화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73%는 자동화로 인한 효과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었다. 응답자 중 88%는 자동화가 인간의 성취감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응답했고, 79%는 자동화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을 보조할 때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답했다.

자동화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C-레벨 경영진의 최우선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화 프로젝트의 추진 책임은 CTO(29 %), CEO(22%) 및 CIO(17%)의 순으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70% 이상은 RPA와 AI가 기업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경쟁 우위를 제공하기 때문에 우선시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가 가장 많이 진행된 산업은 제조업(61%)으로 나타났으며, 정부 및 공공 기관(35%)은 설문 조사 대상자 중 가장 낮은 자동화 진행 현황을 보였다.

자동화를 도입한 기업 중 대부분이 반복적인 백오피스 업무에 자동화를 적용했다.

특히, IT, 고객서비스 및 재무 분야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자동화의 주요 업무로는 패스워드 및 서비스 요청사항 관리, 운영 중 유지보수 일정 관리 등이 있었으며, 응답자들은 향후 2년 내에 고객서비스, 마케팅 및 R&D 분야에 자동화 도입이 가장 시급하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9%는 RPA와 같은 비즈니스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자동화가 하드웨어 로봇 도입보다 우선순위가 높다고 답했다.

반면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등의 문제로 자동화 도입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공공 및 헬스케어 분야의 응답자가 자동화 보안에 대한 우려를 강조했다.

응답자들은 광범위한 자동화 구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기술 구현의 한계, 관련 인재 및 역량 부족, 직원의 저항이라 답했다.

기술적 한계는 아시아, 특히 일본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변화에 대한 직원들의 저항은 영국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2%는 자동화를 위한 교육과 자동화 구축 이후 직원이 새로운 업무에 투입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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