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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송 부부 '파경' 소식날 中 판빙빙-리천도 결별…팬들 멘붕
중국 인기 배우 판빙빙(오른쪽)과 리천이 결별 소식을 전했다. [판빙빙 웨이보]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송중기-송혜교 커플의 '파경' 소식이 전해진 날 밤 중국의 인기 배우 판빙빙(范氷氷)이 연인인 배우 리천(李晨)과 헤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판빙빙은 이날 밤 8시 30분께(현지시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서 "사람의 인생에서 각종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며 "우리는 더는 우리가 아니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일 것"이라면서 헤어짐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이후 리천은 웨이보에서 판빙빙의 글을 공유한 뒤 "친구에서 애인이 되었고, 다시 친구로 돌아간다. 감정의 형식은 변했지만 당신과 나와의 순수했던 느낌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해 판빙빙과 이별이 사실임을 확인시켜줬다.

이날 중화권에서도 크게 인기를 얻은 송중기 송혜교 부부의 파경 소식에 이어 판빙빙과 리천의 결별 소식까지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매우 놀라는 모습이다.

리천은 판빙빙이 작년 탈세 사건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으며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판빙빙의 곁을 지켰고, 최근에는 두 사람이 결혼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 터여서 중국 팬들은 더욱 뜻밖이라는 반응이다.

오후 9시 현재 웨이보에서 판빙빙과 리천의 결별 소식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련 해시태그가 달린 글의 조회수는 1억5천만 건을 넘어섰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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