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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마음건강로드맵’ 앱, 1만명 다운로드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는 자체 개발한 ‘마음건강로드맵’ 앱이 누적 다운로드 1만 건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가 2016년 개발한 ‘마음건강로드맵’은 정신과 치료·상담을 꺼리는 현대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앱을 이용해 스스로 정신건강을 간단하게 진단하고, 문제를 발견하면 전문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건강로드맵 앱은▷익명으로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카카오톡 비밀상담’ ▷성격맞춤형 온라인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 ▷나의 정신건강 ▷행복레터 등으로 이뤄져 있다.

‘나의 정신건강’에서는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검사할 수 있다. 앱에서 제공하는 질문에 모두 답하면 조현병, 우울증, 알코올 중독 등 12개 핵심 정신질환에 대한 진단 결과가 신호등 형태로 나온다. 파란불은 ‘정상군’, 노란불은 ‘고위험군’, 빨간불은 ‘질환군’이다.

정신건강검진을 마치면 3일 이내에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에서 전문의와 무료상담을 할 수 있다. ‘고위험군’은 심층 검진·상담을, ‘질환군’은 병원연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행복레터’는 지난해 추가된 기능이다. 정신건강 정보를 접하고, 자신만의 행복 비법을 공유할 수 있다. 마음건강로드맵 앱 사용후기 게시판에는 “나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스트레스에 대한 원인을 찾았고, 상담으로 마음이 편해졌다”,“마음이 건강해졌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마음건강로드맵은 2017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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