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ITM이 일본 가상화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한 첫발을 뗐다. GS ITM(대표 박성근)은 13일 인프라 전문 일본 기업인 투모로우넷(대표 이창진)과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기업인 틸론(대표 최백준, 최용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 이후 신속한 일본 VDI 클라우드 사업 진행을 위해 세 기업의 경영진 회의가 이어졌다. 세 기업은 GS ITM이 보유한 다수의 시스템 통합 및 운영 경험, 틸론의 가상화 기술 노하우, 투모로우넷의 풍부한 일본 사업 경험 및 네트워크를 공유해 일본에서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GS ITM은 틸론의 총판사로서 정유/화학, 이커머스 시장에 풍부한 VDI 구축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 경험을 기반으로 일본 사업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틸론과 협업해 컨설팅과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틸론은 18년간의 산업별 모범 실무 사례들을 공유하고, 기존 국내에서 개발된 솔루션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일본 시장에 커스터마이징 된 제품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투모로우넷이 공급하는 슈퍼마이크로 서버와 틸론의 가상화 솔루션을 결합해 안정적인 인프라 환경 내에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투모로우넷은 GMO클라우드를 포함하여 사쿠라인터넷, IIJ 등 주요 IDC 및 클라우드 사업자에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가상화 시스템을 15년간 공급해온 슈퍼마이크로사의 1차 대리점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VDI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사내에 VDI를 도입하는 등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협약식을 추진한 GS ITM 정보영 상무는 "GS ITM은 에너지, 유통, 화학, 대학 등 전 산업군을 아우르는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틸론, 투모로우넷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일본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이다.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국내의 우수한 솔루션 및 서비스 업체들과 협업해 글로벌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상생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틸론의 최용호 대표는 "틸론의 VDI 및 DaaS 솔루션을 포함한 어플라이언스 제품의 기술력에 일본 인프라 시장 강자인 투모로우넷의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영역의 영업력, GS ITM의 다양한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합쳐 일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투모로우넷의 이창진 대표는 "일본에서 가상화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고객의 요구사항도 과거에 비해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며 "고객의 요구사항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틸론의 기술력, GS ITM의 시스템 구축/운영 노하우를 접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사의 역량을 결합해 가상화 클라우드 분야에서 사업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