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인천 연수구 국제언어체험센터 민간위탁적격자 ㈜헤럴드 선정
- 유아부터 성인까지 체험 프로그램 제시 높은 평가 받아
- 국제언어체험센터 7월 개관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헤럴드가 인천 연수구 국제언어체험센터 민간위탁적격자로 선정됐다.

인천광역시 연수구는 연수구 국제언어체험센터 민간위탁적격자로 ㈜헤럴드를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연수구는 지난 13일 공무원 2명, 구의원 2명, 교육전문가 2명, 영어전공교수 3명 등 9명과 간사 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헤럴드 등 4개 사업자를 평가했다.

위원회는 4개 기관이 제출한 사업계획서 검토와 질문과 답변을 통해 ㈜헤럴드가 가장 적격자로 판단했다.

㈜헤럴드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헤럴드는 지난 2004년 풍납영어마을을 시작으로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 부산글로벌빌리지 등 전국 영어마을을 운영하면서 공교육과 연계한 체험형 영어교육과 다양한 지역밀착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기관이다.

구는 ㈜헤럴드와 위ㆍ수탁협약 체결을 통해 다양한 국제 언어와 다문화가정 한국어 교육, 특히 연수구에 거주하고 있는 아랍인, 고려인 등을 위한 국제 언어교육을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다.

운영프로그램으로는 ‘STEAM’ 융합교육과 창의융합 캠프, 다문화 미소 캠프, 방과 후 학생들을 위한 외국어 영어교실, 스포츠 교실, 요리교실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STEAM’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 5가지 테마를 주제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탐구 교육이다.

이와 함께 초ㆍ중ㆍ고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토론교육 과정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등에 다양한 외국인이 거주하는 점을 고려해 다문화 한국어 스피치 과정, 대중교통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어 교육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헤럴드의 운영위탁기간은 협약 체결일로부터 3년이며, 구로부터 연간 6억원의 운영비(올해는 4억원)를 지원받아 국제언어체험센터의 종합운영계획을 수립ㆍ집행하고, 학습프로그램 개발ㆍ운영, 시설 유지 관리 등을 담당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지만 교재비와 재료비 등 일부 수입이 발생할 경우 수입금은 연수구에 납입한다.

고남석 구청장은 “체험센터 개관을 통해 관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에게 빠르게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언어교육을 지원하고, 유아부터 성인까지 국제 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연령별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수구 국제언어체험센터는 오는 7월 중 개관 예정이다.

국제언어체험센터는 연수구 동춘2구역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지어진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 3ㆍ4층에 들어선다.

어학용 장비가 있는 강의실과 강당, 사무실 등을 갖췄으며 다양한 언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gilber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