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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세대, 초보소상공인 멘토된다
50+재단·서울신보 ‘자영업반장’
금융권 퇴직·자영업 경험자 선발
100명 전문가 연계 솔루션 제공

서울시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찾아가는 우리동네 자영업반장’ 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50세 이상 세대가 초보 소상공인을 돕는 멘토로 나서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시도한다.

‘자영업반장’은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초기 창업자금을 받은 초보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 월 평균 매출액과 종업원 수 증감, 애로사항, 수익성 악화 요인 등 경영 상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공공이 운영하는 다양한 지원 정책과 제도를 안내해준다. 활동 권역은 중부ㆍ남부ㆍ서부ㆍ동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뉜다.

만일 손익분석, 메뉴개발, 매장연출, 세무, 노무 등 전문 자문이 필요하면 신용보증재단이 보유한 100여명의 전문가 풀과 연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50플러스재단은 자영업반장을 교육하고 관리하며 활동비를 지급한다. 활동비로는 월 57시간 근무에 52만5020원(시간 당 9211원)을 지급한다.

시는 14일부터 27일까지 50플러스재단 누리집(https://50plus.or.kr)에서 활동가를 모집한다. 시에 거주하는 만 45~67세로, 7~10월 중 월 57시간 근무할 수 있어야한다.

재단은 서류, 면접을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한다. 금융권 퇴직(예정)자나 자영업 경험이 있는 중장년을 우대한다. 선발한 인원은 소통방법, 스트레스 관리, 소상공인 지원책 등 필수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자영업반장’으로 활동한다. 시는 이 사업이 자영업 생존율을 높이고, 50플러스 세대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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