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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쿼드러플 위칭데이’ 코스피 약세 출발…코스닥은 상승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에 희비 갈려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올해 두번째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 코스피는 하락 출발한 반면 코스닥은 상승하고 있다. 지수를 가른 건 외국인 수급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선 매도 주문을, 코스닥 시장에선 매수 주문을 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1포인트(0.35%) 내린 2101.3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29포인트(0.20%) 내린 2104.46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0%),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7%), 나스닥 지수(-0.38%)가 모두 하락했다.

이날은 올해 두번째 쿼드러플 위칭데이로, 증시 변동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주식 선물과 옵션 등 4가지 파생상품의 동시 만기일이기 때문에 통상 예측하기 힘든 주가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은 매수 우위를 전망한 반면 유안타증권은 매도 우위를 예상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은 미·중 무역협상 파행과 5월말 MSCI EM 지수 반기 리밸런싱에서 비롯된 그간의 기진맥진 행보를 마무리하고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는 전략적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유안타증권은 동시 만기일 수급구도로 매도 우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 주체 중 증권의 현물 순매수와 외국인의 순매도가 상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2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57억원, 기관은 338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46%)와 SK하이닉스(-2.44%)가 내리고 있다. 매도상위에는 메릴린치, CS 등 외국계 기관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2.79포인트(0.39%) 오른 727.1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0.25포인트(0.03%) 오른 724.57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59억원,99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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