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는 페이스북이었다.
9일 김윤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작성한 ‘SNS 이용추이·이용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4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2%가 SNS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보다 2.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로 보면 20대가 82.3%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73.3%), 40대(55.9%), 10대(53.8%) 순이었다.
서비스별 이용률은 페이스북(34.0%)이 가장 높았다. 이어 카카오스토리(27.0%), 트위터(14.0%), 네이버 밴드(11.3%), 인스타그램(10.8%) 순으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교해 카카오스토리 이용자 수는 줄어든 반면, 인스타그램 이용자 수는 크게 늘었다.
다만 지난해 하루평균 SNS 이용시간은 56.4분으로 전년의 70.2분에 비해 13.8분 감소했다. 평균 SNS 이용시간이 가장 긴 연령층은 20대로 하루평균 1시간 7분을 사용했고, 다음으로 10대(1시간 1분), 30대(50분), 40대(48분), 50대(46분), 60대(42분)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에서의 SNS 이용시간은 하루평균 52분으로 다른 기기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데스크톱 PC(2.7분)와 노트북PC(1.2분) 사용시간은 매우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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