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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쿠폰, ‘카톡 선물하기’ 대세…커피ㆍ음료 ‘인기’
<사진>주로 선물하는 모바일쿠폰 제품 및 서비스[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 응답자 91.8%, 모바일쿠폰 사용 경험 有

- “시공간 제약 없어…선물 부담도 덜해”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모바일쿠폰(e-쿠폰) 사용이 늘어나며 선물 문화에 변화를 주고 있다. 특히, ‘카카오톡 선물하기’ 사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모바일쿠폰을 알고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1.8%가 모바일쿠폰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모바일쿠폰 선물은 ‘카카오톡 선물하기(75.8%, 이하 중복응답)’에서 가장 많이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 친구로 등록된 사람에게 선물하기 쉽고(59.6%), 상대방도 편하게 잘 이용할 것 같다(55.9%)는 이유가 컸다. 또,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37.5%)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모바일쿠폰을 구입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도 많았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외에는 오픈마켓(27.4%), 소셜커머스(26.2%)에서 모바일쿠폰을 구입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가장 많이 선물하는 모바일쿠폰의 유형은 단연 ‘제품교환권’(95.2%, 중복응답)이었다. 지정된 금액을 교환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액형 상품권’(35.2%)과 구매 후 수령자의 주소지로 상품이 직접 배송되는 ‘배송 상품’(14.7%), 지정된 교환처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교환권’(11.9%)이 뒤를 이었다.

모바일쿠폰으로 가장 많이 선물하는 제품 및 서비스는 커피ㆍ음료(74.5%, 중복응답)였다. 이어 빵ㆍ베이커리ㆍ도넛(37.8%)과 디저트(37.4%), 케이크(32.7%), 아이스크림ㆍ빙수류(27.6%), 치킨(21.1%)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모바일쿠폰의 장점으로 구입 및 선물을 할 때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없는 부분(40.8%, 중복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사용방법이 간편하고(37.9%), 사용방식이 자유롭다(34.9%)는 점도 장점으로 평가했다.

선물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덜하다는 의견(29.3%)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20대 32.4%, 30대 32.4%, 40대 28%, 50대 24.4%) 많이 나왔다.

반면, 모바일쿠폰의 가장 큰 단점으로는 잊어버리고 사용하지 못해서 소멸되는 경우가 있다(51.9%, 중복응답)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사용처가 제한적이고(30.4%), 유효기간이 짧거나, 연장이 불가능하다(27.6%)는 불만도 나왔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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