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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KT 전산센터 압수수색…‘쪼개기 후원금’ 수사
-“전산자료 확보차원의 제한적 압수수색”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황창규 KT 회장의 ‘쪼개기 후원금’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KT전산센터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4일 경기도 분당 KT전산센터 사옥에 인력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전산자료 확보 차원의 제한적인 압수수색”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2014~2017년 황 회장 등 KT 임원들이 회삿돈 4억3790만 원을 19ㆍ20대 국회의원 99명에게 불법 전달했다는 내용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KT는 법인 자금으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뒤 이를 현금으로 바꾸는 일명 ‘상품권 깡’ 방식으로 비자금 11억 5000만여 원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상 법인이나 단체는 정치후원금을 낼 수 없기 때문에 KT 임직원과 가족 지인 등 총 37명의 개인 명의로 후원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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