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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리톤 김주택, 10년 맞이 솔로 앨범 내고 리사이틀 무대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팬텀싱어’를 통해 더욱 잘 알려진 바리톤 김주택 (Bar. Julian Kim)이 데뷔 10주년 맞이 데카 데뷔 앨범 [Italiana(이탈리아나)] 음원, 음반을 6월 5일 동시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이탈리아 가곡의 왕으로 일컬어지는 토스티를 시작으로 위대한 칸초네 작곡가 쿠르티스, 가스탈돈, 페치아, 라짜로, 조르다니, 도니제티, 벨리니, 모차르트 등 아름답고 서정적인 주옥 같은 15개의 명곡들이 포함되었다.

김주택은 2009년 이탈리아 예지 페르골레지 극장에서 <세비야의 이발사>의 ‘피가로’ 역으로 데뷔한 이후 로마국립극장,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 피렌체 극장, 나폴리 산 카를로 극장 등 이탈리아 유수의 극장에서 <세비야의 이발사>, <라 트라비아타>, <사랑의 묘약>, <라보엠>, <청교도>, <아틸라> 등의 무대에 올랐다. 현지에서는 정상급 오페라 가수의 반열에 올라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였다. 요즘도 유럽과 한국 무대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2015년 이후 4년만에 개최한 <바리톤 김주택 리사이틀>은 티켓 오픈 5분만에 “전석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불황기를 맞은 위축된 클래식 시장에서 진기록을 세웠다. “성악계의 아이돌” 이라는 그의 수식어를 또 한 번 증명하였다. 이로서 바리톤 김주택은 불황기 속 클래식 아티스트로서의 한계를 뛰어넘는 독보적인 파워를 입증해냈다.

이번 앨범은 성악의 본고장 이탈리아 무대에서 음악성을 인정받은 바리톤 김주택의 이야기이다. 누구보다 이탈리아의 정서를 잘 담아내는 김주택의 묵직한 울림으로 표현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최고의 성악 반주자이자 오페라 음악 코치인 피아니스트 이영민의 피아노 반주와 소프라노 조수미, 신영옥, 캐슬린 김 등 국내 유명 성악가들과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주고 있는 기타리스트 박종호가 편곡과 기타 반주로 참여해 앨범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6월 9일에는 LG아트센터에서는 김주택의 리사이틀 무대 <이탈리아나>가 이어진다.

<이탈리아나>는 데뷔 10주년 맞이 첫 솔로 앨범 발매와 동시에 솔로 음반 신곡들로 꾸며지는 특별한 리사이틀 무대이다. 이번 무대는 토스티, 빅시오, 조르다니, 모차르트, 쿠르티스 외에도 페치아, 가스탈돈, 로톨리, 라짜로 등 아름답고 서정적인 이탈리아 가곡들로 구성되었다. 특별히 이날 기타리스트 박종호가 들려주는 타레가, 알베니즈 등 솔로 무대도 눈여겨볼 만하다.

성악의 본고장, 이탈리아! 이탈리아 무대에서 음악성을 인정받은 실력파 성악가 김주택의 묵직하지만 섬세한 품격 있는 무대를 맛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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