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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운이 준 선물일뿐”…베조스 前 부인, 43조원 재산 절반 기부 약속
기빙 플레지 웹사이트에 올라온 매켄지 베조스의 기부 서약서. [기빙 플레지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와 최근 이혼한 전 아내 매켄지 베조스가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자선단체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는 매켄지가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자선을 위해 기부하기로 서약했다고 밝혔다.

매켄지는 “우리 각자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무한한 영향과 행운의 연속에 의해 남들에게 제공해야만 할 선물을 받는다”며 “내게는 나눠야 할 과분한 양의 돈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선에 대해 사려 깊게 접근하고자 하며 여기에 시간과 노력,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매켄지의 사회 기부 약속에 전 남편 제프 베조스는 트위터를 통해 “매켄지가 자랑스럽다. 그의 서약서는 참 아름답다”며 박수를 보냈다.

매켄지는 올해 1월 제프와 이혼하며 세계의 가장 부유한 여성 중 한 명이 됐다.

그의 추정 재산은 약 366억 달러(약 43조5000억 원)이며 이는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순위에서 22위에 해당하는 재산 규모다.

기빙 플레지가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자는 캠페인인 만큼 매켄지는 21조7000억 원 이상을 기부할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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