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와사키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현장에서 구조대원과 경찰들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교도통신/로이터] |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28일(현지시간) 일본 가와사키 시의 한 공원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사건이 벌여져 여자 어린이 1명이 숨지는 등 최소 15명의 초등학생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가와사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초등학생 16명과 성인 3명이 다쳤으며, 이중 3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초등학생 여아 1명이 숨졌으며, 집계된 부상자에 포함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NHK는 무차별 흉기 난동사건을 벌인 범인이 자해 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경찰은 40~5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자신의 목을 찔렀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일 기간 중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국민들이 희생들의 가족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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