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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론머스크 스페이스X, 우주 인터넷망 구축 박차…팰컨9 발사
우주인터넷 시장 연간 300억 달러 수익 창출

[AP]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민간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가 우주 인터넷 구축망 사업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홈페이지는 유튜브를 통해 스타링크 위성 60기를 탑재한 팰컨9 로켓 발사 장면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팰컨9 로켓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밤 10시 30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됐다.

스페이스X는 이날 팰컨9 로켓 발사에 대해 성패 여부에 대한 평가를 아직 내놓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우주 인터넷 구상을 실현할 통신위성 60기가 탑재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스페이스X는 우주 인터넷 구상을 통해 총 1만여 개의 저궤도 위성을 띄워 인터넷 사각지대를 커버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미국 정부로부터 다양한 궤도에 총 1만2000 개의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다. 스페이스X는 위성이 약 800개가 되면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위성 인터넷 구축망 사업은 광대역 초고속 인터넷망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로, 실제 이 기술이 구현되면 저개발 국가의 인터넷 접근권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게 된다. 현재 우주 인터넷 시장은 원웹(OneWeb)과 스타링크를 비롯해 아마존도 ‘프로젝트 카이퍼’라는 이름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주 인터넷 시장은 연간 30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관측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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