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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신환, 3당 원내대표 끝장토론 제안…“다음주 초, 정상화 적기”
-국회정상화 거듭 촉구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차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3일 “다음주 초가 국회 정상화의 적기”라며 “3당 원내대표가 만나 끝장토론이라도 해 접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이 이번 주말로 사실상 종료되는 가운데, 각 당 내부의 백가쟁명식 요구를 모두 담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쏟아진 강경 발언들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국당에 패스트트랙과 관련한 유감 표명도 하지 않고, 고소ㆍ고발 취하도 하지 않고 조건 없이 들어오라고 백기투항을 권유하면 어떻게 상황이 진전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도 할 만큼 했으니 상대가 받아들일 리 없는 제안을 거두고 패스트트랙 합의 처리 추진을 약속받는 선에서 국회 복귀 루트를 찾는 게 합리적 태도”라며 “쟁점 법안이 패스트트랙에 오른 상태에서 시간을 끌수록 한국당만 불리하다”고 덧붙였다.

오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청와대 법무비서관에 김영식 변호사를 임명한 데 대해 “법원에 사표를 내고 이틀 만에 청와대로 자리를 옮겨 논란이 된 김형연 전 비서관 후임으로 이번에는 사표를 낸지 석달된 판사 출신이 법무비서관에 임명됐다”며 “이는 청와대의 내로남불이자 국회 무시로, 김 비서관 임명을 지금이라도 철회하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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