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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盧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黃 빠진 대표단’ 보낸다
-“참여 마땅하나…민생투쟁 대장정 일정 소화”
-황교안, 오늘 추도식 대신 강원도 GP 철거현장 점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10주기를 맞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도식에 자유한국당이 조경태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다. 황 대표는 막판까지 참석 여부를 고심했지만, 진행 중인 민생 대장정을 이유로 결국 추도식에는 불참하게 됐다.

23일 한국당에 따르면 한국당은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되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조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참석시키기로 했다. 대표단에는 신보라 최고위원과 박명재 의원, 지역 당협위원장이 포함됐다.

한국당은 “노 전 대통령의 10주기를 맞아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가 마땅히 추도식에 참석해야 하나, 현재 진행 중인 민생투쟁 대장정 일정으로 불가피하게 참석할 수 없게 됐다”며 “조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참석시켜 예를 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외투쟁 성격의 전국 민생 대장정을 계속하고 있는 황 대표는 추도식에 불참하고 이날 17일 차 일정으로 강원도를 찾는다. 이날 오전 강원도 철원군의 육군 3사단을 방문해 GP(감시초소) 철거현장을 점검하는 황 대표는 오후에는 강원 산불 피해를 입은 고성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재민 피해 복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추도식에는 여야 지도부를 비롯해 노 전 대통령과 재임 시절이 겹치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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