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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산 1동-분소 연결 횡단보도교 만든다
95억 투입…안양천 보도교에 설치
예술성·상징성 겸비…이달내 착공


서울 금천구 독산1동 지역은 안양천, 서해안고속도로, 경부선철도로 단절돼 본동과 분소지역으로 나눠져 있다. 이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주민들의 보행여건 개선을 위해 독산1동과 분소지역을 잇는 길이 200m, 폭 4.5~16m의 ‘안양천 횡단보도교’를 설치한다. 그동안 주민들은 독산1동 분소지역을 오고 갈 때 시흥대교를 이용해 돌아서 가거나, 안양천에 놓인 징검다리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총 사업비 95억 원 규모의 ‘안양천 횡단보도교’는 예술성과 상징성을 갖춘 1주탑 비대칭 사장교 형식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조성된다. 교량 상부에는 휴식을 위한 쉼터를 만들고, 하천으로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고려해 승강기 2대와 경사로를 설치한다. 교량 바닥판에는 교량하부 하천의 풍경을 볼 수 있도록 강화유리 1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2020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5월 착공에 들어간다. 횡단보도교가 완공되면 안천중학교 통학생과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금천구심 개발로 입주한 많은 주민들이 안양천 휴식공간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돼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용 기자/jy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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