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코스닥 CEO 젊어졌다…평균 55.2세
60~80대 CEO 감소
50대 734명…최다
여성 1명 증가 그쳐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코스닥 상장사 최고경영자(CEO)들의 평균 연령이 전년보다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40~50대 CEO가 크게 늘어난 반면 60~80대 CEO가 줄어든 결과다.

21일 코스닥협회가 코스닥 상장사 1331개사의 CEO 15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연령은 55.2세로, 지난해(55.7세)보다 낮아졌다.

지난해 704명이었던 50대 CEO는 올해 734명(45.9%)으로 늘어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 역시 336명에서 377명(23.7%)으로 늘어 증가세가 뚜렷했다.

반면 60대 이상부터 감소세가 완연했다. 60대는 353명에서 338명으로, 70대는 92명에서 86명으로 줄었고, 80대 CEO 역시 17명에서 14명으로 떨어졌다. 90대 CEO는 1명으로 신신제약의 이영수 대표이사(1927년생)가 최고령 CEO자리를 지켰다.

여성 CEO는 총 44명(2.8%)으로 전년(43명)보다 1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최종학력은 대졸자(46.1%)가 가장 많았고, 석사(22.5%), 박사(15.5%), 고졸(1.3%) 순이었다. 특히 석사 이상 비중이 전년도 37.9%에 비해 0.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대학별로 보면 서울대 출신이 200명(19.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세대 107명(10.5%), 한양대 76명(7.5%), 고려대 70명(6.9%), 중앙대 40명(3.9%) 순으로 작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서강대는 30명에서 34명(3.3%)으로 늘어 그 뒤를 이었고 성균관대는 34명에서 31명(3.0%)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 보면 이공계열(45.4%) 출신이 가장 많았고, 상경계열(38.5%), 인문사회계열(8.5%) 순이었다.

전공별로는 경영학 전공자가 294명에서 307명(28.3%)으로 늘어나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뒤를 전자공학 64명(5.9%), 기계공학 51명(4.7%)이 이었다. 경제학은 전년도 50명에서 44명(4.1%)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joz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