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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폭염상황관리 TF 조기 가동
- 대형살수차 동원, 소방서 협력 소방호수 뿌리기

강서소방서 공무원이 골목길에 물을 뿌리며 열기를 식히고 있다. [강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도심 열섬완화를 위해 구가 가지고 있는 대형 살수차를 총 동원해 9개 노선에 투입한다. 대형 살수차가 들어가기 어려운 주택가 지역은 강서소방서와 협력해골목 구석까지 소방호수를 활용해 물을 뿌린다.

주택 밀집 지역인 화곡동을 중심으로는 폭염특보 등 상황에서 구청의 요청에 따라 소방차가 소방호수로 물을 살포하며 주변온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무더위 쉼터 및 그늘막 등 폭염 관련 시설도 확대 운영한다. 작년 83개소가 운영된 무더위 쉼터는 올해에는 182개소로 확대 운영해 취약계층 주민들의 폭염나기를 적극 돕는다.

무더위 그늘막은 작년 ‘재정집행 및 세무실적 우수’평가로 받은 포상금을 활용해 20개소를 추가 설치해 62개소 운영한다.

민ㆍ관이 손잡고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안전관리도 펼친다.

건강보건 전문인력, 어르신돌보미, 통장, 자율방재단, 공무원 등 1063명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가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기방문, 안부전화 등 상시 모니터링 활동을 펼치며 폭염 피해를 방지한다.

마곡지구 등 건설ㆍ산업현장 사업장에 대해서는 야외작업으로 일사병ㆍ열사병 등의 위험을 고려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을 권고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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