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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헤럴드 금융포럼-국회 정무위원장 축사]민병두 “핀테크 넘어 테크핀”

  • 기사입력 2019-05-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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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금융산업 미래 주도
디지털 화폐시대 우리 앞에…



중국이 선전을 포함한 광둥성·홍콩·마카오를 연결해 세계 최고의 베이 혁신경제권을 구축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국제금융 허브인 홍콩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저는 다음 주에 그 현장을 국회의원을 대표하여 방문하여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은행원을 채용하지 말고 데이터과학자 행동경제학자 경험디자이너를 채용하라”는 말을 합니다. 핀테크를 넘어 테크핀이 옵니다. 금융산업과 기술의 융합을 두고 금융과 기술이 주도권을 다투는 시대가 온다는 말입니다. 은행이 기술을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핀테크가 아니라, 기술이 금융을 주도하는 시대가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핀테크 1위국가인 중국을 보면 미래가 보입니다.

글로벌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비를 위해 ICT 기술 기반의 회사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CEO 블랑크페인(Blankfein)은 “우리는 기술 기업이다. 우리는 플랫폼이다”라는 말을 했으며, ING의 CEO인 랄프 하머스(Ralph Hamers) 역시 “우리는 은행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기술 기업이 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BBVA의 CEO인 프란시스코 곤잘레즈(Francisco Gonza’lez)는 “앞서 가는 은행이 되기를 원한다면, 기술 기업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빨리 디지털 회사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주장합니다. 변화하는 금융의 미래를 위해서는 금융인력 육성 정책에서, 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키워야한다는 목소리들입니다.

금융의 지능화. 우리가 몇년전 알파고를 접했을 때 알파고 발전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많은 상상과 고민이 있었습니다. 알파고를 뛰어넘는 알파제로, 스타크래프트까지 정복하는 알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알파폴드가 단백질 정복에도 나섰고 무인자동차까지 갔습니다. 과거 자동차는 자동차가 만들었고, 신약은 제약회사가 만들었지만, 지금은 인공지능회사가 이 부분에 진출했습니다. 금융도 마찬가지입니다. 금융의 핀테크 이야기를 하는데, 테크핀으로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금융이 기술을 보조로 쓰는 게 아니라, 기술 집단이 금융을 장악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금융이 지능화 되어서 금융의 알파고인 알파핀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보험, 금융투자업에 있어서 투자와 정보와 관련된 기능을 사람을 대신해서 인공지능이 대체하게 될 것입니다. 딥러닝에서 앞서는 쪽이 일반적인 플랫폼의 위치에 올라가고 금융의 작은 국가적 영토를 넘어 새로운 영토 싸움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화폐의 디지털화는 암호화폐든 중앙은행의 법화의 디지털화든 막을 수 없는 추세입니다. 2년전 시리아 난민에게 UNDP가 암호화폐로 지급했습니다. 홍체로 인증하고 가족계좌로 돈이 빠져나갔습니다. 시사하는 바는, 이렇게 하면 복지 누수를 막고 블록체인을 통해 실시간 점검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궁극적으로 인증시스템과 화폐의 디지털화는 불가피하다는 점입니다.

중국은 알리페이, 큐알코드 나아가 이제 동냥도 큐알로 합니다. 결국 종이화폐를 없애고 디지털화폐로 대체해, 달러를 대신해 기축통화로 전진하는 것 같습니다. 암호든 중앙은행 디지털이든 지금의 송금과 결제의 방식은 근본적으로 바뀌고 생각 못할 혁신이 있을 것입니다. Cashless가 구현될 경우 송금과 결제는 더 큰 변화와 융합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부터 생산적 금융, 혁신적 금융으로 세계적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에서 인터넷전문은행법과 금융혁신법을 개정했습니다. 업계의 기대가 큽니다. 신용정보법과 P2P법까지 개정된다면 1차적으로 우리 금융권에서 요구하는 변화에 맞는 제도 개선이 마무리될 것입니다.

큰 그림에서 금융은 생산적 금융, 혁신하는 금융, 소비자중심금융, 포용적 금융으로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특히 초고령화 시대에 이런 변화를 받아들여, 새로운 기술을 선도하는 AI와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창출해야 합니다. 기업인들은 하루하루가 절박하다고 합니다. 정치권에서는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미래를 향한 생산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새로운 도전의 꿈을 꾸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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