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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압결혼·재혼 후엔 가정폭력…박해미, 순탄치 않았던 ‘두 번의 결혼생활’
배우 박해미의 두 번째 이혼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과거 방송 발언과 그의 저서 '도나의 노래'가 다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OSEN]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14일 배우 박해미가 남편 황민과의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순탄치 않았던 두 번의 결혼생활에 대해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박해미는 2010년 MBC ‘네 마음을 보여줘-스타 클리닉’ 코너에 출연, 재혼한 남편과의 연애 시절부터 술 때문에 물고 싸웠던 기억을 끄집어냈다.

당시 박해미는 남편 황민의 퇴근 시간이 “매일 새벽 5시”라면서 늘 새벽 2~3시까지 술을 마시고는 ‘연극 프로듀서로서 일의 연장선’이라고 변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혼전 동거 때부터 부부싸움을 할 때면 휴대전화는 기본, 손에 잡히는 집 전화기에 냉장고까지 던지며 싸웠다고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앞서 박해미는 자서전 ‘도나의 노래’에서 첫 결혼 상대였던 전 남편과의 결혼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폭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해미는 대학 3학년 때 강제로 첫 미팅을 갖은 전 남편에 의해 무차별 강간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시대적 상황 탓에 그와 강압적으로 결혼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힌 박해미는 이후 의처증과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1994년 첫 번째 이혼을 하게 된다. 이후 황민과 재혼한 박해미는 재혼한 지 25년 만에 순탄치 않은 두 번째 결혼생활도 결국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황민은 지난해 8월 27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토평IC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자신을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정차 중이던 화물차량을 들이받아 5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로 1심에서 징역 4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탑승했던 5명 중 조수석과 조수석 뒷자리에 앉았던 대학생 A(19)양과 뮤지컬배우 B(31)씨가 숨졌다. 숨진 대학생과 배우는 박해미의 제자이면서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이었다.

이후 검사는 징역 6년을 구형하며 “무면허 음주 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이와 같은 사정을 고려해 법정 최고형인 징역 6년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황민은 판결에 불복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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