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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인질 구출서 희생’ 프랑스 특수대원 2명, 무공훈장 수여해야”
-“이들 희생 덕 국민 안전 보장 받았다”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납치됐다가 프랑스 특수부대에 구출된 한국인 여성(가운데)과 프랑스인 남성 2명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 빌라쿠블레 군 비행장에 도착,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게 말하고 있다. [AFP,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3일 정부를 향해 “우리 국민을 구출하다 희생한 프랑스 특수부대원 2명에게 무공훈장 수여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프랑스 군인 2명이 부르키나파소아 테러집단에게 억류 중이던 우리 국민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희생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비록 자국민 구출 작전을 수행했지만, 이들 희생이 아니었다면 우리 국민의 안전은 보장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희생된 프랑스 군인 2명은 마땅히 무공훈자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진지하게 검토하고 신속히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한편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납치됐던 프랑스인 남성 2명과 한국인 여성 1명이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땅을 밟았다. 이들은 지난 9~10일 프랑스 군의 도움을 받고 탈출했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 군인 2명이 전사했다.

한국인 여성 1명은 40대 여성으로, 1년 전 여행을 간 후 그 뒤로 연락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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