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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연테크, 대기업 R&D방재센터에 엣지핸들러 공급
세연테크 ‘엣지핸들러(EHA300)’의 전면부(왼쪽)와 후면.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IP CCTV업체 세연테크(대표 김종훈)는 인천 송도의 한 글로벌 대기업 R&D방재센터에 통합 영상감시장비 제어장치 ‘엣지핸들러(모델 EHA300)’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엣지핸들러는 방재센터에서 운영되는 정보안내·소방방재·출입통제·주차관제·조명제어·엘리베이터제어 시스템 등 다수의 시스템을 복수의 관계자가 동시에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지금까지 다른 기종의 시스템을 하나의 모니터에서 동시에 감시하고 양방향 제어하는 것은 호환성 문제로 불가능했다. 아니면 별도의 통합 SW를 개발해 해결해야 했다.

엣지핸들러는 다른 기종의 시스템을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간단히 하드웨어 설치만으로 원격 감시 및 양방향 제어가 가능하다. 따라서 노후기종 전체나 일부를 교체하거나 같은 기종으로만 장비를 설치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준다고 세연테크 측은 설명했다.

엣지핸들러는 어댑터와 디코더로 구성된다. 원격지에 설치된 임의의 NVR·DVR·VMS와 같은 영상감시장치나 각종 시스템에 사용되는 서버장비 및 PC의 HDMI 출력영상을 입력받아 고화질로 압축해 IP망으로 전송해준다.

여러 개의 EHA300에서 전송되는 원격장치의 화면은 관리소프트웨어나 엣지핸들러 디코더를 통해 하나의 모니터에 동시에 통합 관제가 가능하다. 동시에 디코더의 제어정보는 EHA300을 통해 원격으로 전달된다.

관리자는 엣지핸들러를 통해 영상기반의 서버, PC, 영상보안시스템 등의 라이브뷰·검색·제어·설정 등의 모든 GUI(그래픽 사용자환경)를 마치 현장에서 운영하듯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송도 방재센터의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을 변경 없이 그대로 사용해 예산을 절약했다. 향후 도입할 최신 시스템도 현재 사용 중인 시스템과 바로 연동시킬 수 있어 편리하다”라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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