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ㆍ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 실장 공동위원장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신생 기업들의 교류와 협력의 장(場)인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컴업) 2019’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민간 기업과 재단 15곳을 주축으로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서울 여의도 르호봇 비즈니스센터에서 ‘ComeUp(컴업) 2019’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ComeUp(컴업) 2019’는 중소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해 온 ‘벤처창업대전’을 확대한 행사다. 오는 11월 25일 한ㆍ아세안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시작해 6일간 해외 시장에 한국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알리는 행사로 진행된다.
국내ㆍ외 창업 기업과 벤처투자자(VC) 등이 모이는 스타트업 축제인 ‘ComeUp(컴업) 2019’는 기존 정부 주도 행사에서 민간 주도로 성격을 바꿔 기획됐다. 조직위원회도 민간기업과 재단 15곳이 참여하는 형태로 꾸려졌다.
조직위원회는 총 16명이 참여한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의 김봉진 대표와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 실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조직위원에는 김광현 창업진흥원 원장과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를 비롯해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 실제 스타트업 운영자들이 참여한다. 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 류중희 퓨쳐플레이 대표, 송은강 캡스톤 파트너스 대표,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등 벤처투자사 대표들도 조직위원으로 들어갔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사무국장,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실장, 황인선 ㈜브랜드웨이 대표 등 창업을 지원하는 기관 대표들도 합류한다.
조직위원회는 다양한 스타트업 관련 프로그램을 제안, ‘ComeUp 2019’가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심이 많은 관계자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하는 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조직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한국의 ‘ComeUp 2019’ 행사가 핀란드의 ‘SLUSH’나 미국의 ‘CES’와 같은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열정과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봉진 민간 위원장은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글로벌 스타트업을 위한 상생 프로젝트를 멋지게 만든다면 한국은 명실상부한 스타트업의 중심지, 글로벌 스타트업을 이끌어 가는 핵심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