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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한반도 평화 노력,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
[헤럴드경제] 콜롬비아를 공식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현지시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의 과정에 곡절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가 가는 길은, 그리고 가야 하는 길은 평화와 공동 번영”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수도 보고타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4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수 발을 발사하며 ‘도발성’으로 간주할 수 있는 행동에 나선 가운데 한반도 평화 정책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 총리는 “우리 시간으로 어제 북한이 동해 쪽으로 발사체를 쐈다”며 “그 재원이나 성격에 대해 한미 양국이 분석 중이므로 분석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제가 많은 말씀을 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대한민국 정부도, 미국 정부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점, 북한 또한 그에 동참하리라고 굳게 믿는다는 점은 제가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중국 말에 만절필동(萬折必東), 황하가 만 번을 구부러져도 결국 동쪽으로 흘러간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곡절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가 가야 하는 길은 평화와 공동번영이고, 그것을 위한 당연한 과정은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점엔 변화가 있을 수 없다”며 “서울에서도 이런 기조로 임하고 있고, 그런 노력은 결코 흔들리거나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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