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4일 강원도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오전 9시6분께부터 9시27분께까지 약 19분 동안 수발의 단거리발사체를 북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 자료사진. [헤럴드DB]

-강원도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서 발사
-韓美, 정밀분석 돌입ㆍ軍 대비태세 유지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 비핵화협상 교착 국면에서 단거리미사일 카드를 빼들었다.

북한은 4일 오전 강원도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의 단거리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9시6분께부터 9시27분께까지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상 단거리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이번에 발사된 발사체는 동해상까지 약 70㎞에서 200㎞까지 비행했다”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계속해서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