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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청도시시립병원, 연세사랑병원 방문해 3D 인공관절수술, 줄기세포 연구 참관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지난 29일 중국 대형병원인 청도시시립병원(Qingdao Municipal Hospital)의 의료진과 연구원등 4인이 방문해 ‘맞춤형 인공관절’ 및 ‘줄기세포’ 연구시설의 참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맞춤형 인공관절’과 ‘줄기세포 치료술’등 연세사랑병원의 선진 의료기술 전수를 위해 내한한 것으로 알려진 청도시시립병원 방문단은 정형외과 및 스포츠재활 과장인 떵 씨런(Teng Xueren)을 방문단장으로 전문의 3명과 연구원 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방문단은 △줄기세포 의약품 연구소 GMP(Good Manufactured Practice)시설 방문 △연세사랑병원 시설 인프라 참관 및 줄기세포 의료기술 전수 △ 3D인공관절 수술과 줄기세포 치료술 참관의 일정을 진행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중국의 대형 의료기관인 청도시시립병원(Qingdao Municipal Hospital)은 지난 3월 1일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을 중국 현지로 직접 초청하며 ‘한·중사랑관절의학센터 협력 MOU’를 체결한 후 의료교류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청도시시립병원은 1916년 개원이후 현재까지 3,300병상과 4,400명의 직원, 34개 진료과를 보유한 대형 종합병원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 지정병원으로 채택되며 중국의 대표적인 종합병원으로 입지를 다졌다.

또한 해당 의료기관은 11개의 대규모 국제 의료기관 및 대학과 18개의 중국 대학 및 연구기관 등, 대학병원 규모 이상의 기관과 연구 협력 MOU을 체결하며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학병원이 아닌 의료기관과 MOU체결은 한국의 연세사랑병원이 유일하다.

특히, 이번 시설 참관은 연세사랑병원의 뛰어난 ‘줄기세포 기술력’과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그 출발점이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실제로 연세사랑병원은 자체 세포치료연구소를 통해 20편의 SCI(E)급 줄기세포 기초 및 임상 연구 논문을 발표한 것은 물론 세계 관절 분야에서 가장 많은 게재 수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줄기세포 논문을 보유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해외 다양한 유수 의료기관과 줄기세포 공동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복지부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세계 유수 기관과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할 만큼, 본원의 줄기세포 치료술과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의료기관들과 상호교류를 활성화하여 더욱 발전된 의료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고 전했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의 의료진은 ‘한·중사랑관절의학센터 협력 MOU’를 통해 청도시시립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2019년 5월 중순부터 진료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019년 3월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3년 동안 협력기간을 정해 청도시시립병원 내에 ‘한·중사랑관절의학센터’, ‘한·중줄기세포센터’, ‘한·중임상실험센터’의 설립하여 운영할 계획이라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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