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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진공 “유니콘 기업 10개 키워내겠다”
창립 40년 스케일업자금 5000억 지원…산불피해 현장 찾아 봉사도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이 올해 유니콘(자산가치 1조원 기업) 10개를 키워낸다.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화를 중점 추진한다.

중진공은 올해 이 분야에 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예산(3조8000억원)의 13.2% 규모. 지난해 이 예산은 1000억원이었다.

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사진>은 22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중소·벤처의 성공파트너가 되겠다. 올해 말까지 10개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수가 지난해 5곳에서 올해 17곳으로 늘어난 만큼 성장 유망기업이 대거 배출될 것이란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모바일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개발한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가 창업사관학교 출신이다. 부동산 플랫폼 기업 직방, 스마트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힐세리온 등도 유니콘 진입이 기대되는 회사다.

중진공은 올해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들을 미국, 독일, 일본 등 스마트센터에 진출시켜 고도화된 스마트화 교육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글로벌화를 위해선 미국 시애틀의 아마존캠퍼스와 중국 중관촌 등의 스타트업센터에 국내 스타트업을 보낼 계획이다. 세계 액셀러레이로부터 투자·상담을 받게 하고 스케일업에 필요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도록 돕게 된다.

중진공은 지난 18일 창립 40주년 기념식, 이어 19일엔 이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80여명이 강원도 산불피해 현장을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이사장은 “임직원 체육대회를 취소하고 산불피해현장을 찾았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피해기업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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