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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지오 “국내에서는 이제 신뢰하는 언론과만 인터뷰하겠다”
고(故) 장자연 씨를 둘러싼 성 접대 강요 사건 증언자인 동료 배우 윤지오 씨가 1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책 ‘13번째 증언’ 북 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 씨는 책에 자신이 목격한 고 장자연씨 사건 관련 내용을 담았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고(故) 장자연 씨 성접대 강요 의혹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가 “캐나다에 돌아가면 외신 인터뷰를 통해 국내에 더 많은 변화 이뤄질 것 같다”며 “국내에서는 이제 신뢰하는 언론과만 인터뷰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 씨는 1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13번째 증언’북콘서트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귀국 후 변화된 점에 대해 “(수사기관에서도)사과해 주셔서 감사하다. 몇몇 언론을 제외하고 공정하게 기사를 써준 기자들에게도 감사하다”며 “가해자들은 바뀌지 않았으나 피해자를 바라보는 시선 등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윤 씨는 ‘제2의 장자연’이 나오지 않게 조언을 부탁하자 “‘고인 물’로 인해 깨끗한 물을 부어도 그 사람들만 바보가 되는 연예계가 개선됐으면 좋겠다”며 “대통령께서 명운을 걸고 공소시효 없이 수사에 착수하라고 하신 만큼 저도 제대로 수사해 달라고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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