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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의 느닷없는 고백 “난 종북, 종미 아닌 김대중의 從中”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SNS를 통해 ‘자신은 종북(從北), 종미(從美)도 아닌 종중(從中)’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때 아닌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간절히 기도드린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손흥민 선수처럼 패스도 골도 넣으셔야 한다”며 성공적인 결실을 거두길 희망했다.

이어 박 의원은 “그러나 저는 (이번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어둡게 보기에 제 예측이 꼭 틀리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우려를 전했다.

박 의원은 “보수에서는 저를 종북(從北), 진보는 종미(從美)라지만 저는 종북(從中)이다”며 “뭐 중국이라꼬 從北이나 從中이나 같다. 저는 從金大中의 從中이다”며 자신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따르는 사람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께서 남겨놓은 저는 유일한 현역 의원, 비서실장으로 김대중이념은 현재 시대정신으로 축약한다면 ‘햇볕정책’이다”며 “저는 햇볕정책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당연한 의무이며 정치목적이다”고 설명했다.

이러 까닭에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까닭은) 문재인 대통령이 햇볕정책을 가장 잘 계승하고 잘 실천(하기 때문이다)”고 한 뒤 “제가 그를 지지하는 것은 김대중정신이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그(문재인 대통령)의 先 남북경제협력을 반대하며 한미동맹, 숨소리까지 공유해야 한다”며 남북문제에 있어 미국의 역할과 보조가 가장 중요하기에 과속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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