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국제 테마파크 개발사업에 참여,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선보인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지난달 28일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모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송산그린시티 내에 약 418만 제곱미터(약 127만평), 축구장 585개 규모의 부지에 글로벌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으로,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에 총예산 4조 5,000억원 가량을 투자한다.

신세계그룹은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위해 먼저 글로벌 IP(Intellectual Property)를 유치하고 K팝 등의 한류문화 공간을 포함해 시화호, 공룡알 화석지 등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과 연결한 스토리가 있는 테마파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테마파크와 상업, 주거 단지 내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고, 기존 시화호의 갯골을 살린 친수 공간을 조성해 생태, 수질정화가 가능한 친환경 그린 테마파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최고급 호텔 1000실 규모, 18홀 규모의 골프장, 워터파크, 놀이동산, 테마파크, 프리미엄 아울렛, 용인 에버랜드 약 4배 규모의 국제테마파크 조성하는데, 신세계그룹은 이번 개발로 생산과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약 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직접 고용 규모만 1만 5,000명 수준에 달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연간 관광객 수요만 약 4000만명이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뿐 아니라 신세계그룹은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국제공항과도 가깝게 연결돼 있어 송산그린시티가 최적의 입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신세계그룹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약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복합테마파크 도시를 구현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국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동북아 최고의 글로벌 관광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 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오는 2021년 착공하고 2025년 개장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만 마무리하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송산그린시티 신도시는 상당히 저평가돼 있는 신도시로 이후 아파트 및 단독주택, 상업시설, 업무시설, 국제테마파크, 에코팜 등이 입주를 완료하게 되면 상주인구 3만명과 유동고객이 전국 톱3 안에 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송산경인메디컬센터는 상업지 로데오거리에 위치, 상권이 형성되는 시점에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가 될 것이다.
 
흔히 상권 형성기간 동안 임대 공실의 위험이 존재한다는 점이 신도시 리스크인데, 송산경인메디컬센터 같은 대형병원이 10년 임대로 입주를 하게 돼 임대사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정적인 임대료를 보장할 것으로 추산되며, 향후 테마파크와 에코팜, 모다아울렛, 스마트시티 등이 들어오는 상권이 형성되는 시점에는 높은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현재 선시공 후분양으로 선착순 분양 중이다.

윤병찬기자 / yoon4698@heraldcorp.com